전남도, 도서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섬드림 캠프'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20 09:42
수정 : 2025.09.20 09:42기사원문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일환 올해 첫 시행...도서 지역 21개 학교 초·중학생 510명 대상 SW·AI 교육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도서지역 청소년의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섬드림 캠프'를 추진한다.
20일 양 기관에 따르면 '섬드림 캠프'는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중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내 섬지역 학생들의 기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가 직접 초·중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도서지역 학생뿐 아니라 도내 작은 학교 학생까지 추가로 선발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 교육을 받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강사 95명을 선발해 '찾아가는 SW·AI 섬드림 캠프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들 전문 강사는 학교를 방문해 △컴퓨팅 사고력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생성형 AI 등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섬드림 캠프'는 지역적 여건으로 최신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도서 지역 청소년에게 디지털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전남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한발 앞서 첨단 기술 교육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총 24개 분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육성 정책을 지원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