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한화솔루션 급등에…'美 태양광·ESS 확장' 밸류체인 수혜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4:03

수정 2026.02.04 14:03

지앤비에스에코, 한화큐셀 주거래처 '눈길'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달튼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달튼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주가가 4일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회복 기대와 북미 사업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7750원(+27.63%) 상승한 3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미국 태양광·ESS 사업 확대 전략이 꼽힌다. 특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공급뿐 아니라 ESS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화큐셀이 미국 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와 ESS 연계 사업을 확대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가 역시 단기 이벤트를 넘어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화큐셀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알려진 지앤비에스에코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지앤비에스에코는 한화큐셀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태양광·ESS 관련 공정 및 설비 수요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의 북미 태양광 및 ESS 사업 확대는 단순 모듈 판매 증가를 넘어 협력사 전반의 수주 및 매출 확대 가능성을 높인다”며 “지앤비에스에코는 이러한 밸류체인 확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ESS 사업은 태양광 대비 설비·공정 투자 규모가 크고 반복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로, 관련 공급사들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사업 확장은 지앤비에스에코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미국 태양광·ESS 신규 프로젝트 진행 상황 △한화큐셀의 현지 생산 및 수주 확대 여부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 반영 속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