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열차, 대구 도심 달려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8:17
수정 : 2025.09.23 07:29기사원문
대구경북 공동협력으로 APEC 성공 기원
대구 도시철도 3호선 APEC 홍보 특별 래핑 열차 본격 운행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제(APEC) 2025의 성공을 기원하는 'APEC 홍보 특별 래핑 열차'가 대구 도심을 달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2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에서 '대구·경북 APEC 홍보 열차' 출발 행사를 갖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대구·경북의 공동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상생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에 특별 래핑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선봉 경북프라이드기업 CEO협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치·경제·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한다.
APEC 홍보 열차는 11월 1일까지 운행하며,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대구·경북의 상생 메시지와 APEC 개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준 대구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구·경북이 함께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이 이미 상생 발전의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다"면서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신호탄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대구·경북이 미래의 새로운 역사도 주도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양 시·도는 앞으로도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대구·경북 상생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한층 더 공고하고 폭넓은 대구·경북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요 도로 곳곳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는 현판과 현수막, 버스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붐업 활동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