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피해 소상공인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8:30
수정 : 2025.09.22 08:30기사원문
단계별 시행...추석 연휴 전 1단계 운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가뭄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지원센터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는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며 강릉시청 2층 책문화센터 옆에서 원스톱지원센터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차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교부는 10월2일 진행된다. 3차 접수는 10월13일부터 14일까지로 10월17일 교부된다.
재해확인서 발급 절차는 강릉시청 홈페이지 ‘가뭄 대응 현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제출서류와 피해 산정 금액을 사전 계산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해확인서에 산정된 금액은 지원금이 아닌 ‘대출 신청이 가능한 금액’으로 이 금액을 기준으로 보증서 발급 및 대출 심사가 진행되며 고정금리 연 2.0%,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원스톱지원센터 창구 운영과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통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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