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희대 회동 의혹' 고발장 4건 접수…"수사 주체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2:14   수정 : 2025.09.22 12: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밀 회동'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해 경찰에 4건의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부터 20일 사이에 고발장이 4건 접수됐다"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인데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후에 수사 주체를 어디로 할 것인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 등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서 의원을 직권남용·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열린공감TV는 이날 비밀 회동 의혹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 주장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에 아직 접수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에서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 14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송했다.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혐의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관련자 60명을 조사한 상태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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