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우리은행과 소셜벤처 금융지원...185억 규모 보증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5:46
수정 : 2025.09.22 15:35기사원문
특별출연·보증료지원 통해 우대조건 제공
보증비율 100% 상향·보증료 인하 혜택
“ESG 가치 실현·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도모”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 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협력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2억원을 재원으로 125억원 규모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이 경우 우리은행이 2년간 보증료 0.8%p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판별을 거친 소셜벤처기업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보증과 함께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ESG 경영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18년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개소해 소셜벤처기업 판별을 전담하고 있다. 임팩트보증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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