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유엔총회 연설…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0:16   수정 : 2025.09.23 10:16기사원문
유엔 사무총장·우크라·아르헨·EU 정상과 양자회담
카타르·사우디·UAE 등과 다자회담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각국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진행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8개월 만에 7개의 전쟁과 분쟁 종식 등 역사적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하며 세계 질서를 훼손한 글로벌주의 기관들을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의 힘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명확하고 건설적인 세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아르헨티나·유럽연합(EU)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 중동 주요국 정상들과 다자회담에도 나선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밤 100개국 이상 정상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뒤 25일 워싱턴DC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후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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