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재난 사태 23일 만에 해제...살수차 운반급수도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0:56   수정 : 2025.09.23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에 내려졌던 가뭄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23일 만에 해제됐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강릉시의 가뭄 재난 위험이 해소되고 안정화됨에 따라 지난 8월30일 선포했던 재난사태를 지난 22일 오후 6시부로 해제했다. 선포한 지 23일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건의와 안정적인 수원 확보 상황, 추석 연휴 지역경제 위축 우려 등을 종합 고려해 재난사태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강릉의 가뭄 상황은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한때 최저인 11.5%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내린 비로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저수율 62.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약 200일간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가뭄사태 해제와 함께 소방청의 국가소방동원령도 해제됐고 20일 넘게 이어져 온 살수차를 동원한 운반 급수도 중단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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