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30년 장기테마 투자상품 3종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1:25
수정 : 2025.09.23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30년 장기테마 투자상품으로 ‘PLUS K방산’, ‘PLUS K방산소부장’ ETF(상장지수펀드),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 등 총 3종을 23일 제시했다.
이날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계 각지에서 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며 “갈등과 분쟁의 시대가 ‘글로벌 뉴노멀’로 자리 잡아 향후 최소 20~30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방산 시리즈는 한국 전략산업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다.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상품이다.
‘PLUS K방산’ ETF는 각국의 지정학적 갈등과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국방비 증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PLUS K방산소부장’ ETF 투자 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방산, 조선, 원전 등 3대 산업에 분산 투자하여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구조적 수혜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을 점유해온 중국에 대응해 미국이 자국 내 조선업, 원전 밸류체인 재건을 추진함에 따라 K조선 및 원전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CMO는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국제질서 변화 속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자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