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의 전쟁지휘소' 美 해군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0:20   수정 : 2025.09.25 10:19기사원문
길이 194m, 폭 33m로,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명 승선
군수 적재 휴식 위해 입항…해군 "입항 계기 한미 교류협력 증진"

[파이낸셜뉴스]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5일 해군은 이날 입항한 "블루릿지함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구축함, 잠수함 등을 지휘통제한다.

내부에는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가 운영된다.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상륙지휘함은 해안 상륙작전의 복잡성과 여러 부대 간의 의사소통 및 지휘 통제 필요성 때문에 등장했다. 다양한 통신 장비를 갖춘 '해상의 전쟁지휘소'로도 불린다. 상륙작전 지역 근처에 위치하여 모든 상황을 살피며 작전을 총괄한다.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로,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 명이 승선한다.
지난 15~1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5 프리덤 에지'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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