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 인적자원개발은 생존의 문제…정부도 기업·노동자 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2:04
수정 : 2025.09.25 10:48기사원문
제19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
콘퍼런스 기조 강연자로 나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인구구조 개편에 대비해 세상의 패권에 도전하라'를 주제로 인구·사회·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는 "저출생·고령화라는 인구적 위기와 AX·북극항로 개통이라는 문명사적 기회가 함께 찾아오는 대전환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짚었다.
오는 26일엔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과 최원호 대표가 '사람이 답이다: AX 시대, 역량 중심 인적자원(HR) 경영'을 주제로 AI가 대체하기 힘든 역량을 중시으로 성과를 만드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 신기술관, 기업 인적자원개발 상담소, 디지털 국가자격 체험존, 대한민국명장전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16개 기업이 참가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최신 인사 기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AX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인적자원개발 투자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도 기업 훈련의 자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을 확대해 기업과 노동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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