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새로운 도약'…전북도립국악원 새 둥지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5:36
수정 : 2025.09.25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전북도립국악원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열고 국악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1985년에 완공된 기존 청사 노후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국악 교육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는 새로운 공간에서 국악 연수를 시작하며 한층 확장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339㎡ 규모로 기존 청사보다 2.5배 넓어졌다. 국악연수실 15개,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주·야간반 운영 확대와 연수실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국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 공연장은 다양한 국악 공연의 무대로 활용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관과 명인홀에는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 등 예술 3단이 상주해 전북 국악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어간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국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저력이 큰 지역”이라며 “도립국악원이 전통음악을 계승·발전 시키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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