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장관 회담 "對이란 제재 복원, 학술 협력 등 의견 교환"
파이낸셜뉴스
2025.09.26 09:38
수정 : 2025.09.26 09:38기사원문
한-호주 외교장관회담도 진행…"국방·방산 등 협력 발전"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조 장관은 아락치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관련국들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도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양 장관은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웡 장관에게 앞으로도 국방·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웡 장관은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로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유사 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역내 사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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