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원자력·AI, 韓美동맹 강화할 유망 분야"
파이낸셜뉴스
2025.09.26 09:26
수정 : 2025.09.26 09:26기사원문
아시아소사이어티 좌담…"韓美동맹, 첨단기술 등 새 영역으로 확장 중"
유엔총회 참석하고자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 초청 좌담회에 참석해 "80년 동안 한미는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서로를 지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2009∼2011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그 경험을 통해 두 나라가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라고 언급했다.
또 조 장관은 AI 분야에 대해서도 "한미는 이 분야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며 "한국은 반도체와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의 제조·공급을 선도하면서 더 안정적인 공급망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이 그동안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주한미군 주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해 안보와 경제의 두 기둥을 세워왔다면서 "오늘날 한미 동맹은 첨단과학기술, 조선업, AI,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 새로운 영역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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