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 최종 합격자 120명···2년 연속 줄어

파이낸셜뉴스       2025.09.26 13:36   수정 : 2025.09.26 12:48기사원문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506명..전년과 유사

[파이낸셜뉴스] 보험계리사 합격자가 2년 연속 줄었다.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전문인시험관리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제48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2차 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 결과 보험계리사 2차 시험에서 총 12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23년(169명), 2024년(126명) 대비 각각 49명, 6명 감소한 인원이다. 2022년엔 166명이었다. 1차 시험 합격 후 5년 이내 5개 과목을 각 60점 이상 득점하면 최종 합격하게 된다. 이번 2차 시험은 지난 7월 26~27일 실시됐다.

과목별 합격자는 중복합격을 포함해 총 1000명으로 전년(824명)보다 증가했다. 다만 합격률은 52.9%로 1.9%p 상승하는 정도였다.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506명으로 전년(508명)과 비슷했다. 재물손해사정사, 신체손해사정사 합격률은 각각 11.2%, 13.2%였다. 전년(12.9%, 15.2%) 대비 소폭 하락했다. 차량손해사정사 합격률은 18.8%로 전년(18.6%)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험계리사 시험 최고 득점자 평균 점수는 86.47점으로 전년(83.47점)보다 올랐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경우 재물(72.89점→ 77.56점), 신체(74.75점→ 78.08점)는 높아졌고 차량(78.34점→ 73.34점)은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보험계리사는 30세 이하가 합격자 90%를 차지했다. 손해사정자의 경우 25세 이하(16.0%), 26~30세(23.1%), 31~40세(35.2%), 41세 이상(25.7%) 등에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