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정상 운영…화재 여파에도 시스템 이상 無"

파이낸셜뉴스       2025.09.28 16:31   수정 : 2025.09.28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에도 국세청 홈택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28일 국세청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홈택스, 국세청 누리집과 세정업무 포털 등 소관 국세행정시스템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했다"며 "현재까지는 큰 영향없이 정상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정보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에 설치돼 있다"며 "타기관 시스템과는 분리·설치되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화재의 영향으로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은행앱·가상계좌 등으로는 국세를 납부할 수 없게 되어 납세자의 불편이 발생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홈택스·손택스를 통한 세금납부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기재부 예산회계시스템이 기한 내 복구되지 않을 경우에는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상황 종료 시까지 위기대응반 구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홈택스 및 정부 시스템 복구상황을 모니터링해 국민 불편사항 발견 시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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