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국민클럽, 비엣텔 포스트와 손잡고 ‘K-상품관’ 가동… 베트남 직판 시장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3:45
수정 : 2025.10.01 13:45기사원문
(주)국민클럽이 베트남 최대 국영 물류·이커머스 기업인 비엣텔 포스트(Viettel Post), 그리고 Sein Vietnam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엣텔 포스트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Vipomall’ 내에 한국 상품 전문관인 ‘K-상품관’이 공식적으로 개설됐다. 이에 따라 K-푸드, 뷰티, 리빙, 패션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 전역에 직접 공급될 수 있는 유통망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클럽은 상품 등록, 수출 절차 및 전용 상품 기획을 전담하며, Sein Vietnam은 통관 및 대금 수금, 마케팅을 포함한 현지 운영을 맡는다. 비엣텔 포스트는 플랫폼 운영 전반과 고객 응대, 정산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전 과정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주문 이후 ‘15일 이내 배송’이라는 기준을 서비스 표준(SLA)으로 제시함으로써, 베트남 소비자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클럽비투비는 현재 7,000여 개 회원사와 3,000여 개 직거래 공급망을 기반으로, 약 7만 개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플랫폼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중소기업들의 입점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국민클럽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지금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최적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채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민클럽은 베트남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로의 시장 확장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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