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상품시장 일평균 거래액 857억달러…세계 14위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4:40
수정 : 2025.10.01 14:36기사원문
3년 전보다 26.5% 상승
주요국 순위도 1계단 올라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장외 파생상품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국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857억2000만달러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2년 4월(179억5000만달러)보다 26.5% 늘었다.
이에 전체 세계 외환상품시장(일평균 12조570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를 기록하며 순위가 3년 전 15위에서 1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14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당시보다 34.7% 증가했다.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일평균 8조7040억달러) 중에서는 0.2%를 차지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7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5.0%→7.5%)과 일본(0.9%→ 2.0%)의 거래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홍콩(5.8%→1.0%)과 싱가포르(2.8%→2.4%)의 비중은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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