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보다 26.5% 상승
주요국 순위도 1계단 올라
주요국 순위도 1계단 올라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장외 파생상품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국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857억2000만달러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2년 4월(179억5000만달러)보다 26.5% 늘었다.
이에 전체 세계 외환상품시장(일평균 12조570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를 기록하며 순위가 3년 전 15위에서 14위로 한 단계 올랐다.
국가별 외환거래는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상위 4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14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당시보다 34.7% 증가했다.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일평균 8조7040억달러) 중에서는 0.2%를 차지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7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5.0%→7.5%)과 일본(0.9%→ 2.0%)의 거래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홍콩(5.8%→1.0%)과 싱가포르(2.8%→2.4%)의 비중은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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