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APEC D-30 경호·안전대책 총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10.02 09:27   수정 : 2025.10.02 17: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 경호처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범정부 차원의 경호·안전 대책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1일 서울 용산 경호처 회의실에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안대위)를 열고 국가 차원의 경호·안전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외교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합동참모본부, 방첩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다. 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안대위에서는 △국가 차원의 경호환경 분석 △입체적·복합적 경호안전 대책 △기관별 협조 체계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정상회의 전반의 경호·안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관계기관들은 국내외 안보 정세, 안전관리 대책, 취약 요소 분석 결과 등을 발표하고 대응 과제를 검토했다.

황 위원장은 "경주 지역 경호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관별 임무 분담과 유기적 지휘·협조·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원팀'이 돼 안전하고 성공적인 K-APEC 개최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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