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직결권” 7호선 황금라인 뜬다 황금라인 올라탈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0:24
수정 : 2025.10.02 10:24기사원문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이 노선을 따라 공급된 단지에는 총 16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수도권 평균 대비 3배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남 접근성이 보장된 7호선의 입지적 가치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교통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7호선은 하루 평균 85만여 명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으로, 업무 밀집 지역인 강남과 가산디지털단지를 환승 없이 연결하는 유일한 라인이다. 이러한 직주근접성은 분양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7호선 역세권 단지는 ‘황금라인’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중심지 외곽 지역도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공릉역 인근 ‘서울원 아이파크’는 99%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고, ‘더샵퍼스트월드(상봉역)’ 역시 완판에 성공했다. 인천 산곡역 인근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분양가보다 높은 실거래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7호선이 확장되며 교통 중심축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청라 연장선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7호선의 영향력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현대건설이 광명뉴타운 11구역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총 4,2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6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남향 위주 배치, 대규모 커뮤니티,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주거 품질을 높인 설계를 도입했으며, 안양천과 도덕산 등 자연환경도 인접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7호선 역세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가진 상징성과 실수요 기반의 수요층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 변동에도 강한 회복 탄력성을 지닌 지역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