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페라리코리아' 설립...한국 시장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5.10.02 09:58
수정 : 2025.10.02 09:56기사원문
브랜드 일관성 확보 및 시장 밀착형 운영 강화
페라리코리아가 전반적인 국내 브랜드 운영 담당
[파이낸셜뉴스] 페라리는 기존 공식 수입사였던 FMK와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주요 시장에서의 운영을 현지화하고 브랜드 기준을 통합하기 위한 페라리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신규 법인은 오랜 기간 이어온 양사 간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페라리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수입·판매사였던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현재의 전시장을 계속 운영하며 차량 판매와 사후서비스(AS)에 주력하게 된다. 페라리코리아 대표는 추후 별도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이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은 "FMK는 한국에서 페라리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FMK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시장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페라리의 글로벌 비전에 부합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투자는 양사 관계의 상호 건설적인 발전을 의미한다"며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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