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디지털 원격제어시스템 특별점검.. "무인역 안전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3:12
수정 : 2025.10.02 12:57기사원문
동해선 11개역 특별안전점검 실시 포보성선 무인역엔 신형 설비 적용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특별수송을 앞두고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 11개 무인역의 디지털 원격제어시스템을 특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지역 소방공무원 출신 민간안전위원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원격제어 운영 방식을 종합 검토한 뒤 △승강장 출입문 10분 전 자동 개방 △자동안내방송, 원격 수동 방송 송출 △조명 점등 △승강기 냉난방기 가동 △화재탐지 알람 △직원통화버튼 작동 등 각종 안전·영업설비를 작동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통한 목포보성선의 5개 무인역에는 동해선의 원격제어설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전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최초로 배치된 교통약자용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실시간 영상통화 기능을 탑재해 승차권 발매를 원격 지원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점검으로 무인역 원격제어시스템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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