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집 가던 길' 70대 자전거 운전자, 화물차 치여 숨져

파이낸셜뉴스       2025.10.04 16:56   수정 : 2025.10.04 16:56기사원문
집 앞 횡단보도서 차선 변경 중 사고



부산 북구 만덕동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전기자전거가 부딪혀 70대 남성이 숨졌다.

부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13분께 만덕동 한 사거리 2차로에서 A씨(30대)가 몰던 화물차가 3차로에서 2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B씨(70대)가 몰던 전기자전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만에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B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물건을 잔뜩 실은 채 전기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B씨가 자택 앞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차선 변경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상 분석과 현장 조사를 통해 A씨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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