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집 있는 서울 만든다…첫번째 퍼즐은 강북"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1:17
수정 : 2025.10.08 14:03기사원문
미아2구역, 2030년 상반기 4003가구 착공 목표
"강북이 먼저 달라지고 서울이 달라질 것"
오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집이 있는 서울, 그 첫 번째 퍼즐은 강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주 서울시가 발표한)31만호 착공 계획 만큼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계획이 바로 강북구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4000세대 공급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로 돌아오기 전까지 서울 전역에서 해제된 재정비촉진구역은 전체 319개 사업장 중 105곳에 달했고, 이 중 강북 지역이 59곳이었다"며 "서울이 혹독한 공급 가뭄을 겪어야 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면, 강북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강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강북의 변화는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니라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택단지의 출현이자,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첫 신호탄"이라며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미래를 향한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며 "강북이 먼저 달라지고, 결국 서울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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