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양파 보리도 농업수입안정 보험 가입 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10.12 12:09
수정 : 2025.10.12 12:09기사원문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보상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마늘과 양파, 보리에 대해서도 농업수입안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늘은 오는 13일부터, 양파와 보리는 오는 20일부터 각각 가입이 시작된다.
농가의 품목별 수입(보험 가입 연도)이 과거 평균 수입의 일정 수준 미만으로 줄어들 때 감소분 전액을 보상해준다.
올해 농업수입안정보험은 15개 품목이 대상이다. 콩, 마늘, 양파, 보리 등 9개 품목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벼, 봄감자, 가을배추 등 6개 품목은 일부 주산지에서 시범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가입자 보험료의 50% 수준을 지원한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작물 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지역 농축협에서 판매한다. 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보험 대상 품목을 재배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를 보상하므로 마늘·양파와 같이 가격 변동성이 큰 작물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이 효과적인 농가 경영안정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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