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르완다에 K-고용모델 전파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3:33   수정 : 2025.10.13 13:31기사원문
고위관계자 초청연수
고용24·워크넷·잡케어 등 체험



[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이 르완다에 한국형 고용서비스 모델을 알린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르완다 노동부(MIFTRA) 프랑수아 응고보카 차관보를 비롯한 6명의 고위 정책 관계자들을 초청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구인·구직 공공 통합 플랫폼 '고용24', 워크넷,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 등 첨단 고용서비스 모델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형 고용서비스 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르완다 통합적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르완다 연수단은 한국고용정보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잡월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고용·직업 관련 주요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들은 연수단에 △디지털 고용서비스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체험 △산업별 인력수요 분석 및 직업정보 개발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등의 교육과 체험기회를 마련한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르완다는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번 연수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고용정보원은 코이카(KOICA)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용서비스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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