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단 3개 분기만에 10만 대 팔렸다… 베트남 자동차 업계 신기록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3:09   수정 : 2025.10.13 13:08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의 전기자동차회사 빈패스트가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판매 10만 대를 기록하며 베트남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이로써 베트남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단 3개 분기 만에 기록한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13일 빈패스트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2025년 3·4분기까지 판매량이 10만388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역사상 전례 없는 판매 실적이다. 빈패스트는 특히 9월 한 달 동안 전기차 1만3914대를 판매했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인 VF3는 올들어 3·4분기까지 누적 3만1386대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9월 한 달에만 2682대가 판매됐다. 2위는 VF5로 같은기간 3만956대가 팔렸으며 3위는 VF6로 1만4425대가 판매됐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C-SUV 모델 중 하나인 VF7는 3분기 누적 5877대를 기록했다.

이번 빈패스트의 판매 기록은 전기차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쯔엉 티 투 짱 빈패스트 글로벌 영업·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 뒤에는 수백만 명 고객의 지지와 신뢰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베트남 내의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강력히 촉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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