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 시작…가자 북부서 7명 적십자사에 인도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5:22
수정 : 2025.10.13 15:21기사원문
나머지 13명도 풀려날 예정…"오후 4시 2차 석방"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인질·수감자의 석방과 이송을 촉진하기 위한 다단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도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인질 7명을 적십자사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생존 인질 13명도 이날 가자지구 내 다른 지점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2차 인질 석방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첫 석방 소식에 환호했다. 광장엔 인질 석방 뉴스가 생중계됐으며, 시민들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서로 껴안으며 박수를 보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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