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 3차 출석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5:18
수정 : 2025.10.13 15:18기사원문
이 전 위원장 측과 출석일 조율중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조사를 위한 소환 통보를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의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주말 동안 이 전 위원장 관련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추가 출석 요구 여부를 검토해왔다.
이날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등포경찰서로부터 3차 조사 일정에 대한 연락이 왔는데 절차에 맞는 적법한 출석 요구"라며 "이 전 위원장의 국감 증인 일정과 재판 일정이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출석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4시 4분께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 측은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 전 위원장은 체포 이틀 만에 풀려났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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