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기저귀 테이블에 떡하니..." 고깃집 사장, 무개념 젊은 부부에 분노

파이낸셜뉴스       2025.10.14 04:50   수정 : 2025.10.14 0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자영업자가 일부 무개념 젊은 부부에게 일침을 가했다.

1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신도시다 보니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매장 안에 큰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오고 아이들이 먹다가 바닥에 숟가락, 음식들 떨어뜨리고 안 치우고 부모들이 식사하면서 아이들 간식 준다고 사와서 먹이는 것은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그를 가장 분노케 하는 건 바로 온갖 쓰레기와 기저귀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가는 행동이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식당 테이블에 과자 봉지와 음료수는 물론 기저귀까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며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제발 좀 젊은 부부님들, 자영업자들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경기도 어렵고 아르바이트생 구하기도 힘들다"고 한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는 "똥기저귀를 소파 밑에 안 보이는 데 둬서 썩은 냄새가 난 적이 있다"며 "세면대에서 아기 엉덩이 까고 똥 닦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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