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기업들, 베트남 BV라이프와 뷰티·헬스케어 분야 협력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7:41
수정 : 2025.10.17 15:38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충북 청주시 소재 기업 화장품기업들이 최근 베트남 기업 BV라이프와 뷰티, 헬스케어 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현지 진출에 본격 나섰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설하고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 지원을 시작했다.
14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뷰티콜라겐, 매크로케어 및 청주화장품협회 등 청주시 소재 기업들과 관련협회는 이날 베트남 BV라이프와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BV라이프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화장품 기술력과 제조 경험에 베트남의 녹차 등 고품질 천연 원료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안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 찌엉 담 BV라이프 회장은 “BV라이프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헬스·뷰티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청주시는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해외통상사무소는 베트남 내 설립된 최초의 한국 지방자치단체 해외 대표사무소로 청주시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각 지방 및 기업 간의 교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양국 기업 간 기술·미용 분야 협력에 관한 여러 협약이 체결됐으며, 청주시와 베트남의 하노이, 박닌, 하이퐁, 꽝닌 등 주요 도시 간 B2B 비즈니스 매칭, 무역·수출입 컨설팅 및 투자 유치 활동도 진행됐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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