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산업 AX 확산 MOU 체결.. "AI 대전환은 국가적 생존 전략"
파이낸셜뉴스
2025.10.15 10:30
수정 : 2025.10.15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공감대 아래 제조·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가 합심해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밖에도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해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세 부처는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AX 확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라며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며 “산업부는 관계 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유기적이고 실효성 높은 제조 AX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및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은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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