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경기도 제2호 '지방 정원' 등록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7:48   수정 : 2025.10.16 07:47기사원문
생활권 정원 인프라 확대
기후 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 정원’에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 정원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공 정원이다.

정원 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전국에 최초 지방 정원인 양평군 '세미원(2019년 등록)'을 비롯해 15곳이 있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자라섬은 다양한 식물 자원과 생태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매년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개최지로 자연 속 여가·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명하다.

도는 권역별 지방 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 문화 기반을 확대한다.


마을정원·민간정원·생활정원 등 생활권 정원 기반 시설을 확충해 도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수 경기도청 정원산업과장은 “자라섬은 수변 생태 환경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정원이다. 경기북부 정원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의 자연 자원과 생활 문화를 담아내는 지방 정원을 권역별로 조성·등록해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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