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경기도 제2호 '지방 정원' 등록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7:48
수정 : 2025.10.16 07:47기사원문
생활권 정원 인프라 확대
기후 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 정원’에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 정원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공 정원이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자라섬은 다양한 식물 자원과 생태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매년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개최지로 자연 속 여가·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명하다.
도는 권역별 지방 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 문화 기반을 확대한다.
마을정원·민간정원·생활정원 등 생활권 정원 기반 시설을 확충해 도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수 경기도청 정원산업과장은 “자라섬은 수변 생태 환경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정원이다. 경기북부 정원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의 자연 자원과 생활 문화를 담아내는 지방 정원을 권역별로 조성·등록해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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