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6:24   수정 : 2025.10.16 16:23기사원문
전년 동기 대비 39.1% 급증…전문가 예상치 상회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한 4523억타이완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전망치인 4177억타이완달러(약 19조3395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앞서 TSMC는 3분기 잠정 매출을 9900억타이완달러(약 46조원)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언론은 "이번 실적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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