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39.1% 급증…전문가 예상치 상회
1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한 4523억타이완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전망치인 4177억타이완달러(약 19조3395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앞서 TSMC는 3분기 잠정 매출을 9900억타이완달러(약 46조원)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언론은 "이번 실적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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