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김우빈, 일면식 없는 진태현에 연락…"위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우빈의 미담이 전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진태현이 출연해 약 3개월 전 갑상선암 선고 후 수술받은 근황을 전했다.

그가 "(암 소식에) 연락이 많이 안 왔는데, 지인들이 정말 걱정해서 안 한 것 같더라. 속상하고 그러진 않았다.

저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7년 비인두암을 선고받아 투병했던 배우 김우빈을 언급했다. 진태현이 "진짜 감사했던 게 김우빈 씨가 암 투병하지 않았나? 제 연락처를 알아봐서 괜찮은지 묻더라. 저랑 작품도 같이 안 했고, 친분이 전혀 없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이를 듣던 MC 홍진경이 "그거 진짜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김우빈 씨 팬 됐다"라며 감동했다. 진태현이 "진짜 쉽지 않은 건데, 건강식품을 선물로 직접 보내주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진태현이 이어 "그런 게 힘이 되고, 완전히 똑같은 암은 아니지만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응원해 주니까 더 위로받고 힘이 났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