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계대출 34조...연체율 0.4%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아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6:01
수정 : 2025.10.17 14:41기사원문
작년 '신용유의' 20대 6.6만명…3년새 25% 급증
이자도 밀리는 삶..해외 '고수익 알바'에 내몰렸나
모든 연령층 중 최고치다. 이어 50대(0.37%)·40대(0.35%)·60세 이상(0.32%)·30대(0.23%) 순이었다.
20대의 연체율은 1년 전인 작년 6월 말(0.39%)보다 0.02%포인트(p) 더 올랐다. A은행의 올해 7월 기준 20대 이하 대출자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0.80%로 나타났다. 30대(0.37%)·40대(0.37%)·50대(0.37%)·60세 이상(0.62%)을 크게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서도 지난해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중복 인원 제외)으로 2021년 말(5만2580명)보다 25.3%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8천730명에서 59만2천567명으로 8%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해 20대의 신용 위험이 매우 빠르게 커진다는 의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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