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공장 화재 직원 사망에 "깊은 애도·사과"
파이낸셜뉴스
2025.10.18 15:05
수정 : 2025.10.18 14:21기사원문
"대외 전문기관과 재발방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가 울산공장 내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 18일 사과했다.
이날 SK에너지는 김종화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근로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다친 근로자분들도 하루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사고 원인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외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오전 10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배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 4명, 경상 1명 등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중 중상을 입은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18일 오전 치료 중 숨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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