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건국대 디자인학과, DDP 디자인 페어 '영디자이너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4:15   수정 : 2025.10.20 14:14기사원문
TS, 건국대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보이는 안전' 주제로 기능성 자켓·헬멧 선봬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건국대학교 디자인학과(패션·산업)는 20일 서울디자인재단 주관 2025년 DDP 디자인 페어 대학협업 프로그램에서 영디자이너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DP 디자인 페어 대학협업 프로그램은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전시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교육·취업·창업·전시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TS는 건국대 패션디자인학과 학부생 5명(김채아·권여울·류시빈·이나영·황수경)과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 4명(이승훈·이서연·이진·최예원)으로 구성된 융합 디자인팀 'ONYO(온요)'와 5개월간 협력했다.

온요팀은 야간 교통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능성 향상을 위해 '보이는 안전'을 주제로 기능성 자켓 셋업과 헬멧작품을 선보였다. 자켓 셋업은 폐에어백 섬유와 기능성 소재 등을 활용해 야간 시인성 향상을 구현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국토부와 TS가 구축한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TMACS)과 연동되어 사고 다발 지역·도로별 현황, 교통약자 사고 집중 지점·기상 상황별 사고 발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헬멧은 통풍 효율 저하·시야 제한 등 기존 자전거 헬멧의 한계를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기획됐다. 비에 노출되지 않는 통풍 구조와 원격 조작 조명, 빛 반사 프린팅 기술 등을 적용해 야간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프코어 룩에서 영감을 받은 도시형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DDP 아트홀 영디자이너 특별관에 전시됐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교통안전과 다자인이 결합할 때 얼마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TS는 앞으로 청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교통안전이 접목된 친환경 디자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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