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헝가리 회담 노란불…"외무장관 사전 회동 연기"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6:12
수정 : 2025.10.21 16:11기사원문
"美측, 러가 극단주의서 못 벗어났다 느껴"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한 백악관 관리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간 예정된 회동이 당분간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해 서로 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소식통은 "전날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통화한 이후, 트럼프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극단주의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비오 장관이 현재로서는 내주에 정상회담이 진행되도록 권고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과 이번 주에 다시 일정을 논의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