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추가 폭로한다더니…A씨 "장난, AI 사진이었다" 번복(종합)

뉴스1       2025.10.22 08:53   수정 : 2025.10.22 08:53기사원문

배우 이이경이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다. 2024.12.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A 씨가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라면서 자신이 올렸던 사진이 AI 기술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트위터)에 "한국인 여러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는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 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툰 것 이해해 주세요"라고 했다.

A 씨는 앞서 엑스를 통해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이이경과 관련해 한 블로그에 올라온 게시물이 확산했다.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에는 이이경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누군가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담패설을 나눈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날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 씨는 자신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이라면서, 엑스를 통해 "캡처 못 했던 말은 너무 많았다, 이이경이랑,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증거를 모으려고 노력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저번에 제가 이미 거짓말했다고, 회사에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다"라면서도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저는 다시 한번 말할 건데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며 "증거 모으는 중이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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