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22 09:46
수정 : 2025.10.22 09:29기사원문
지난 21일 열린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식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내고 돌보는 봉사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위기가정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사람들'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다짐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렸다.
‘SOS위고(SOS WE GO)’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신청부터 지원까지 3일 이내’에 지원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26만7000여명의 위기가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94%가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만 1200여 위기가정에 긴급복지 지원을, 300여 가정에 24시간 내 긴급물품을 전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번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 단위 봉사단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복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봉사단은 지역 간 정보를 공유하며, 위기 발굴과 지원의 속도·정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SOS위고봉사단은 행정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민간의 손”이라고 말하며,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그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의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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