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덕분에 3개월 만에 쉽니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0:32
수정 : 2025.10.22 14:22기사원문
케이뱅크,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
총 40곳 매장 사장님 휴가 시작
응모 3주간 5800여건 사연 접수
A씨는 케이뱅크의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선정돼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캠페인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사연 응모 기간 3주 동안 약 5800여 건이 몰렸다. A씨처럼 휴가 한 번 떠나지 못한 채 일 해온 '사장님'들의 사연이 쏟아진 것이다. 케이뱅크가 최종 선정한 40곳 매장의 사장님들은 이달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난다. 휴가기간 동안 케이뱅크는 각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휴가비를 지원한다.
휴가 중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안내문이 걸려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알린다. 가게 업종과 사장님 사연에 맞춘 재치있는 문구로 휴가 안내문을 꾸몄다. 곰탕 식당에는 '오늘은 24시간 영업말고, 24시간 휴무입니다'라고 공지됐다. 한 카페는 '임대료 걱정 없이 휴가 한 잔하러 가셨어요'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A씨 가게에는 '코리아 타운 플라자 사장님 반납했던 휴무일 3개원 만에 되찾았어요'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사장님들의 생생한 휴가 후기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다음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선정 소식에 사장님들이 기뻐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계획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현실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케이뱅크만의 고객 중심 금융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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