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코스피 1%대 상승 마감..3883.68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5:43
수정 : 2025.10.22 2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는 22일 막판 저력을 보이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84p(1.56%) 오른 3883.68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9억원, 72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6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1.13%)와 SK하이닉스(0.52%)도 장중 상승전환하며 각각 9만8600원, 48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현대차(1.75%)도 모두 오른 가운데 LG화학(13.01%), 현대로템(10.87%), 한화오션(9.69%)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4.44%), 운송장비·부품(3.73%), 운송·창고(3.1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며, 증권(-0.62%), 기계·장비(-0.17%), 음식료·담배(-0.05%)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 전환해 전장보다 6.65p(0.76%) 오른 879.1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8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 99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5조3675억원, 8조2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 등 시총 상위 다수가 신고가로 코스피를 견인했다”며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LG화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서한을 통해 주가 저평가를 언급하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까지 제안하면서 신고가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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