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글로벌 IB 출범 반년만에 대형 딜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8:06
수정 : 2025.10.22 18:06기사원문
한양증권은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론 및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 중심의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한 이후 6개월 만에 주요 해외 자금 조달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 글로벌 IB 조직을 이끌 리더로 해외 금융 전문가 노형석 이사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최근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미화 7000만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원 대출 자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IB 조직은 500여 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법률·세무·구조 설계 등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를 갖추고, 복잡한 해외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실행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딜을 소싱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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