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준 차관 "일학습병행 통해 청년 경력·자격 쌓도록 뒷받침"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7:55   수정 : 2025.10.23 17:45기사원문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케이씨씨모빌리티 방문
청년, 기업, 학교 목소리 청취

[파이낸셜뉴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3일 우수 일학습병행 기업 케이씨씨모빌리티를 찾아 청년과 기업·학교 관계자를 만나 일학습병행 제도 관련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했다. 권 차관은 이날 자리에서 "청년들이 더 많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보강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확실한 경력과 자격을 쌓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취업 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먼저 채용한 후 현장경험(OJT), 이론교육(Off-JT)을 제공해 인재를 양성하는 '선(先)취업 후(後)학습' 방식의 제도다.

2013년 도입 이후 최근까지 2만개 이상의 기업, 17만명 이상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를 신규로 지정하는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케이씨씨모빌리티는 2016년부터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기업이다.
직업계고·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고교·대학 재학생을 선채용하고 있다. 도제식 현장훈련이 필요한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일학습병행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 △훈련특화 매뉴얼 마련 △기업현장교사-학생 일대일 매칭 지도 등의 방식으로 학습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따.

권 차관은 "일학습병행 제도는 단순한 직업훈련이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길러내고, 청년은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상생형 인재양성 모델'"이라며 "정부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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