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수익률 55%…NH아문디 반도체 ETF, 순자산 두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9:50
수정 : 2025.10.24 09:50기사원문
‘HANARO Fn K-반도체 ETF’..삼성·SK하이닉스 비중 54%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2459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은 두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HANARO Fn K-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53.96%이다.
지난 22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의 수익률은 1개월 19.62%, 3개월 55.61%, 6개월 99.03%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급증에 따라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과점적 시장 구조에 힘입어 상승 사이클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HANARO Fn K-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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