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과기정통부 차관 "해킹 전담부서 체계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5:53
수정 : 2025.10.24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연구 데이터 해킹 사고와 관련 "충분한 전담 인력과 전문 전담부서를 체계화시켜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좀 미리 충분한 인력과 전문 전담부서를 체계화시켰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늦기는 했지만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출연연 대상 사이버 공격이 2776건으로 올해 8월까지도 200건 이상 탐지됐다.
이에 출연연의 보안조직 지위 격상과 보안인력 확충, NST 차원의 통합보안관리체계 구축 등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됐다.
구 차관은 이 같은 제안에 "공감한다.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저희가 계속 재정 당국과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또 "실태조사를 통해서 매년 미흡 기관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컨설팅이라든지 여러 조치들을 하고 있는데 부족한 게 많다. 그런 부분들 잘 챙겨 보겠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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