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북미 판문점 회동, 지금이 적기"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1:15   수정 : 2025.10.27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북미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회동을 두고 "고민 중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되는 내년 2~3월까지 북미가 부딪힐 장애물이 많지 않다며 "북미회담 적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미 간 평화조약 등 외교적인 관계가 정상화되지 않은 점을 짚으며 "(북미 간 정상이 일대일로) 만날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

공간은 판문점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독자국가로 나서려는 점을 들며 "판문점 회동이 되면 (남북미 회동이 되기 쉬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1 대 1로 만나는 것보다 그 맛이 떨어지지 않겠나 해서 고민 중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대통령이 언제 또 오겠나. 우리 정부에서도 (남북미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 측에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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